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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달 보니 신기해요”
“망원경으로 달 보니 신기해요”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4.08.18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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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횡천초 3~6학년 참여 반딧불이 여름방학 캠프
▲ 횡천초는 지난 14일 자연 속에서 우정을 나누며 횡천강 생태탐사를 하고 있다.
 하동 횡천초등학교는 지난 13~14일 1박 2일 동안 가로내 반딧불이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자연 속에서 우정을 나누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함양하고자 횡천강 생태탐사ㆍ전자통신ㆍ슈퍼 문(Moon) 관찰ㆍ에어로켓 발사 등 다양한 과학 탐구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3~6학년이 참여한 각종 탐구활동은 가로내 반딧불이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낮에는 횡천강 생태탐사 활동을 통해 평소 책에서만 보았던 다양한 동ㆍ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과 하나 돼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전자회로도 보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전자키트를 조립했는데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완성해가면서 우정을 나누고 협동심을 길렀다.

 또한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했는데 렌즈를 통해 보이는 슈퍼 문(Moon)의 신비로움에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운동장에 친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아이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정을 쌓아갔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정원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밥을 지어 먹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특히 천체망원경을 통해 본 달이 정말 신기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순점 교장은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체험활동에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평소 하기 힘든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이 이뤄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횡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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