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되기 전 신민아 매니저 맡아
배우 류승수(43)가 과거 신민아(30)의 매니저로 일했던 사실과 24년간 공황장애를 앓은 사실 등을 방송에서 고백했다.
SBS TV ‘힐링캠프’는 류승수가 18일 밤 11시15분 방송에서 이같은 개인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승수는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우가 되기 전 신민아의 매니저를 했었다”며 “신민아의 어머님이 나를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고향인 부산에서 장혁과 함께 연기학원을 다녔던 경험과 이후 연기학원을 차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조인성과 이요원을 비롯해 박한별ㆍ송지효 등을 제자로 가르쳤던 일도 들려줬다.
이와 함께 류승수는 불우했던 가정사와 비행청소년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류승수는 “어머니가 안 계셨고 너무 가난했다.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지내 겨울이면 잘 때 입에서 입김이 나왔다”며 “그 때문에 학창시절 방황했고 결국 가출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빚쟁이들의 행패로 아버지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서야 방황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지난 24년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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