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은 욕지ㆍ사량ㆍ 한산 섬의 초ㆍ중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찾아가는 섬마을 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도서지역 초ㆍ중학생들에게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집중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영어 사용 기회 확대를 통한 영어 학습 욕구의 충족과 사교육비 경감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섬마을 영어캠프는 욕지ㆍ사량ㆍ한산 섬에 직접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가 찾아가서 진행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는 한 팀이 돼 초등 10개 반과 중등 5개 반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며 강의 내용은 테마별 주제학습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지역 초ㆍ중학생들은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 중심의 캠프를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력을 배양하고 원어민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외국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