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대책 상황실 편성
남해군이 31일 최근 경북 의성군과 고령군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 하기 위해 긴급방역에 나섰다.
구제역은 지난 2011년 4월 마지막으로 발생한 후 3년 만에 다시 발생된 것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백신접종 구제역 청정국’지위를 획득했으나 이번 발생으로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군은 경북 의성에서 신고 된 구제역이 백신접종 유형의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주의단계’의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AI 특별 방역 대책상황실’을 ‘구제역ㆍAI 방역 대책 상황실’로 확대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의 방역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외부인과 외부 차량에 대한 소독과 농장 자체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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