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21 (토)
반전 거듭 슬래셔 무비 _서늘한 공포
반전 거듭 슬래셔 무비 _서늘한 공포
  • 연합뉴스
  • 승인 2014.07.29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 `유아 넥스트`에서 열연하는 샤니빈슨.
 `유아 넥스트`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오컬트(occult) 영화들이 난무하는 여름 공포영화 시장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다.

 반전과 반전이 꼬리를 물며 극적 흥미를 더하고 여자 주인공이 뛰어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유아 넥스트`의 가장 큰 미덕은 음향과 비주얼로 공포감을 조장하는 일반 공포 영화와는 달리 반전에 기반을 둔 탄탄한 이야기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주인공의 캐릭터로 승부한다는 점이다.

▲ 영화`유아 넥스트`에서 열연하고 배우들.
 극중 가면들의 공격은 관객들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농락하는 애덤 윈가드 감독의 연출이 눈에 띈다. 영화는 공포 장르와 액션 스릴러의 다양한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긴장과 이완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오스틴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