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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4.07.28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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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장애인부모회, 장애아동 등 60명 참석
▲ (사)느티나무 남해군장애인부모회는 28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의 여름방학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사)느티나무 남해군장애인부모회(회장 조순남)는 28일 오전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 동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아동의 여름방학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느티나무 남해군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방학 동안 장애아동들이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적응 능력 및 자립자활 능력을 배양하고 장애아동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각각 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영일 남해군수와 김수상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장애아동들의 입학을 축하했으며 내빈소개, 격려사 및 축사, 사업소개, 입학생들을 위한 다과회 등을 진행했다.

 조순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지만, 천천히 내딛는 걸음도 힘든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사회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만 우리 아이들이 힘과 용기, 희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장애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박영일 군수는 “장애인부모회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교육 혜택을 많이 누리지 못하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열린학교를 열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열린 학교가 장애아동들은 사회적응 능력과 자립 생활능력을 키우고, 가족들은 양육과 보호부담을 조금이나마 더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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