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18 (화)
10대(女)가 가정폭력 못 견뎌 아버지 흉기로 찔러
10대(女)가 가정폭력 못 견뎌 아버지 흉기로 찔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7.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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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부경찰서는 25일 아버지의 잦은 폭력에 시달리다 이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10대 딸 A양을 존속상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A양은 지난 24일 오후 5시50분께 창원시내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46)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2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술에 취해 일주일 전 대장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던 딸 A양에게 '물과 화장지를 많이 쓴다'며 욕설하면서 A양의 빰과 배 부위를 마구 때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지난 1년간 아버지로 부터 잦은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양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부녀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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