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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한 행정 발판 될 것”
“시민 위한 행정 발판 될 것”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4.07.25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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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민시장실 내달부터 운영
 사천시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민시장실’을 운영한다.

 시민시장실은 송도근 시장이 취임사에서 말한 약속을 지키고, ‘시민이 먼저입니다’란 시정 방침을 실현하려는 목적이라고 사천시는 24일 밝혔다.

 사천시는 시청 민원동 1층에 시민시장실을 마련해 오는 8월 초순께 문을 열기로 했다.

 시민시장실은 방명록 작성코너와 시민 시장석, 시민 대화석, 시정 주요시책상황판, 관내 지도, 시장 결재석 등을 갖춘다.

 이곳을 찾은 시민은 방명록에 서명하면 배치한 직원이 ‘시민시장 000’라고 적은 이름표를 준다.

 이를 시민시장실 한쪽에 마련된 시민시장석에 놓으면 시민시장이 되는 것이다.

 시민시장석에 마련된 개인 컴퓨터를 통해 시정 주요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정 주요 시책 현황판에서 주요 시책의 추진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관련 부서장에게 질문할 수도 있다.

 만약 열린시장실 등에 건의나 질의한 내용이 있으면 이곳에서 답변과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민대화석에서 송 시장을 직접 만나 시정과 주요 사업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송 시장은 일과 중 상당 시간을 시민시장실에서 머물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곳을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체험 교실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시민시장 사행시 발표대회, 시민시장으로 등록된 사람의 소감문 모집, 시민시장 도전 골든벨 등 시민시장실 활용도를 넓히는 각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사천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시장실은 시민과 시장과 대화의 공간이고 시민 누구나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이다”며 “이곳이 시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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