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ㆍ문화 어우러진 양산 피서지
자연ㆍ문화 어우러진 양산 피서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4.07.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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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아쿠아환타지아ㆍ자장암ㆍ배네골 명소
깨끗한 물과 빼어난 경관 야영 즐기기 제격
▲ 통도아쿠아환타지아는 3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워터파크다.
 올여름 휴가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고장인 양산이 어떨까? 마른 장마 속 더위가 더욱 맹위를 떨칠 때,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은 막상 휴가지를 정하지 못해 망설일 때가 많다. 휴가지를 양산으로 정하면 더위를 날려보낼 명소와 가족과 오순도순 시간을 보낼 장소가 의외로 많다는데 새삼 놀란다.

 통도사 인근에 위치한 통도아쿠아환타지아는 다른 워터파크와는 달리 3대에 걸쳐 온 가족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종합 워터파크다. 통도아쿠아환타지아는 다양한 최첨단 물놀이 시설에다 부모와 어린 자녀 등 세대 각각을 위한 실내 워터파크, 골프장, 놀이기구를 갖춘 통도환타지아 등 종합 리조트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9가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는 파도풀과 쏟아지는 폭포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 토렌토리버, 다이빙풀과 슬라이드 등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물놀이 시설로 가득하다. 가장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아쿠아 플레이’는 파도 풀과 함께 해적 바가지에서 폭포수가 쏟아지며, 다양한 모양의 슬라이드와 미로를 탄다. 이밖에 구불구불 어두운 통로를 따라 질주 끝에 바로 풀장 물속으로 떨어지는 ‘보디슬라이드’와 연인 또는 가족이 2인용 튜브를 타고 즐기는 ‘튜브슬라이드’ 등이 있다.

 인공이 아닌 자연에서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통도사 자장암 계곡도 끝내준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암반층으로 된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지루하다 싶으면 계곡 바로 위 자장암을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646년) 전 수도했던 암자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이 조그마한 암자는 방문객들로 늘 북적인다. 불심이 깊은 사람들에게만 모습을 보인다는 금와(金蛙)보살 덕분이다. 법당 뒤편 암벽에 난 조그마한 구멍에 사는 개구리가 바로 금와보살이다.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법당 사이에 난 긴 줄이 금와보살을 보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 방문객으로 늘 붐비는 자장암은 가족끼리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통도사에서 국도 35호선 부산 방면으로 자동차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내원사 계곡이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돌부리를 울리며 흐르는 그 광경은 인간의 온갖 번뇌를 잊게 할 정도로 신비스러워 매년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단 취사는 할 수 없다.

▲ 양산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배내골의 맑은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달아난다.
 양산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배내골도 유명하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고봉들이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 물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해 우리말로 배내골이라 일컬어 지고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예쁜 펜션도 110여 개 정도 밀집해 있어 1박 2일 여행으로 적격지이다.

 그 밖에도 홍룡사 계곡(폭포), 무지개 폭포,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다양하고 숨은 피서지가 즐비하다.

 출발 전에 양산시 문화관광 포털시스템 (http://tour.yangsan.go.kr)을 방문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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