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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전 대한민국 수호한 날
61년 전 대한민국 수호한 날
  • 이순희
  • 승인 2014.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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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진주보훈지청 보상과
 올해는 1950년 발발한 6ㆍ25 전쟁의 종식을 위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ㆍ25 전쟁이 발발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 2013년 7월 2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는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키고 한국정부의 첫 공식 감사 국제행사를 작년에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행사로 유엔참전국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역대 유엔군 사령관, 각계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쟁의 아픔과 함께 6ㆍ25 전쟁을 기억하는데 절대 잊어선 안되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6ㆍ25 전쟁 참전국들이다. 그 규모와 활약상은 다르지만, 타국의 전쟁에 목숨을 걸고 참전한 그 마음만으로도 우리는 절대 21개국(전투병 파병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7월 27일 기념식에는 유엔군 참전용사의 공적을 발굴해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국가수호ㆍ경제발전ㆍ평화통일 기반구축 동영상 상영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힘찬 기상과 미래를 위해 웅비하는 기념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계기행사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미래세대의 협력구축을 위한 유엔참전용사 후손을 초청해 평화캠프를 진행하고, 26일에는 유엔 참전의 날 기념 평화음악회가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전협정ㆍ유엔군참전 61주년 계기 행사 이후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감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행사와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앞으로 우리 미래의 60년을 위해 행복한 통일시대의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 또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한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는 27일은 6ㆍ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한 날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날로, 그리고 지난 60년 동안 평화를 보장하고 기적의 경제발전 계기를 마련한 날로 기억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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