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뒤뜰야영처럼 학교에서 숙식하며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UCC만들기, 진실게임, 손 편지 주고 받기, 시장보기, 음식 만들어 먹기, 협동 놀이하기, 별자리 관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어깨동무 내 동무 여름캠프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진실한 대화가 이뤄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6학년은 “평소 소심해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말하지도 못했는데 많은 용기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었으나 함께 자고 음식도 해먹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다” 며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1박 2일간의 「어깨동무 내동무 여름캠프」를 통해 모두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