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01 (토)
도마초, 할머니, 들려주세요!
도마초, 할머니, 들려주세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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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도마초등학교(교장 류진숙)는 지난 1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강제 성노예로 이용당한 정서운, 박숙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할머니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됐다.

도마초등학교 학생들은 준비된 엽서에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성노예가 되어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할머니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아울러 편지에는 학생들의 아픈 마음과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6학년 서 모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으로 들을 때에는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많았다. 오늘의 강의를 들으니 평범한 삶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빼앗긴 할머니가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다. 내가 얼른 자라서 할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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