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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힐링여행 경남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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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4.07.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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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선정 까멜리아섬ㆍ장사도ㆍ개평마을ㆍ동의보감촌ㆍ남해안 일주 등 일품
▲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린 섬인 외도에서 ‘동양의 하와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본격 휴가철인 여름철에 복잡하고 북적대는 바다와 계곡을 피해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관광공사는 휴가철인 여름철을 맞아 우수한 힐링여행상품 21선을 7일 선정했다.

 ◇ 남해안 일주 = KTX와 연계차량으로 거제 해금강에 도착한 후 유람선으로 일주한다.

 해금강, 사자바위, 촛대바위, 십자동굴을 배를 타고 관광한다.

 천국의 섬인 외도보타니아에서 산책도 즐긴다.

 다음 날 아침에는 빼어난 한려해상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 케이블카 체험을 한다.

 삼천포 어시장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한 후 한려해상의 유일한 내륙공원인 금산 보리암에 들른다.

 마지막 날에는 전남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송광사에서 관광한 후 곡성에서 레일바이크 등을 탄다.

 광주 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귀경한다.

 가격은 31만 5천원이다.

▲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통영 장사도해상공원을 거닐면서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까멜리아섬ㆍ장사도 = 한려수도의 절경과 동백꽃이 조화를 이루는 장사도 해상공원인 ‘까멜리아’를 관광한다.

 장사도의 숲은 80%가 동백나무로 이뤄져 있고, 총 관광거리는 1.9㎞가량 된다.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한려수도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한려수도를 내려다볼 수도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 관광일정도 포함돼 있다.

 식사로는 굴국밥정식, 활어우럭매운탕정식 등도 맛볼 수 있다.

 상품가격은 15만 9천원(2인 1실기준)이다. 전용버스, 식사 4식, 숙박비, 입장비 등도 포함돼 있다.

 ◇ 삽시도 섬여행 힐링체험투어 - 밤섬해수욕장/삽시도 둘레길 = 서울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대천항으로 가서 여객선으로 삽시도에 들어가는 상품이다.

 삽시도 밤섬둘레길도 둘러보고 바다체험도 한다.

 둘째 날에는 진너머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삽시도에서 힐링체험지로는 면삽지, 신비의 샘물인 물망터, 황금곰솔이 유명하다.

 가격은 13만 9천원이다. 전용 버스비, 숙박비, 식사 4식, 입장비, 인솔 가이드비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위치한 용추폭포에서 무더위를 식히면서 세상의 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 산청, 함양 1박 2일 = 주요 관광지로 경남 함양 개평마을, 동의보감촌, 구형왕릉 등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함양마을은 예로부터 안동과 함께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개평마을은 영남의 대표 사림으로 불리는 성리학자 정여창의 고향이다.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함께 100여 년 전에 지어진 6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보존돼 있다.

 동의보감촌은 한방과 약초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방테마공원, 한의학박물관, 약초둘레길, 한의원, 탕제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구형왕릉은 가야국의 마지막 왕으로 알려진 구형왕의 무덤이다. 왕산 자락에 있다.

 왕릉의 모습은 작은 피라미드처럼 수많은 천연바위에 싸여 있다.

▲ 담양의 대표명소가 된 아름다운 국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 지리산권 관광지 둘러보기 = 뱀사골을 비롯해 지리산권역 주요 관광지, 화엄사, 죽녹원, 섬진강 기차마을, 상림숲까지 관광하는 상품이다.

 죽녹원 대나무 숲길을 산책한 후 담양 별미인 대통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담양의 대표명소가 된 아름다운 국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비경을 보기도 한다.

 알칼리성 온천수로 유명한 지리산 온천지구에서는 여유 있게 휴식할 시간도 갖는다.

 2일 차에는 아름답고 우아한 천년고찰 화엄사를 관람하고 지리산 뱀사골계곡에서 힐링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3만 9천원이다.

 ◇ 남도기행 백련사 템플스테이 2박 3일 = 주요 일정이 템플스테이인 만큼 백련사에서 모든 숙박을 하고 대부분 식사를 절밥으로 한다.

 사찰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된다.

 저녁예불과 새벽예불도 하고 호흡과 참선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아침 일출도 보고 자유수행도 한다.

 아름다운 남도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찾아 일담스님의 안내로 기행을 떠나기도 한다.

 백련사에서 직접 만든 차, 다산초당 가는 동백숲 오솔길, 담백한 사찰음식, 남도를 오감으로 만나는 힐링여행이다.

 대표 가격은 22만 원이다.

 ◇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1박 2일 =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이동한다.

 점심을 한 후 오후에는 심청각(효녀 심청ㆍ장산곶 조망 등)과 천안함유령비를 둘러보고 두무진 유람선여행(선대암, 촛대바위, 코끼리바위,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을 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한식뷔페로 식사를 한 후 등대해안과 천연기념물 391호인 사곶천연비행장을 관광한다.

 백령도 최대 간척지인 담수호와 천연기념물 392호인 콩돌해안도 둘러본다.

 점심으로는 메밀칼국수나 냉면을 먹는다.

 아일랜드캐슬에서 숙박을 하며, 가격은 16만 원(왕복 선박비, 숙박 1박, 식사 3식, 현지차량비, 유람선, 입장료 포함)이다.

 ◇ 제주 지질공원 - 자연힐링 - 투어 =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지질명소를 탐방,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중식 후 첫 번째 일정으로는 한담해안산책로를 걷는다.

 금산공원과 수월봉을 둘러보고 나서 용수리 해안도로에서 노을을 여유롭게 감상한다.

 2일 차에는 용머리해안 지질트레킹을 하고 세계조가비 박물관을 들른다. 서귀포 유람선을 타고 위미동백나무군락지를 방문한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에코랜드를 둘러본 후 점심 뒤에는 만장굴과 농수산품 쇼핑센터를 찾는다.

 다만 이 여행 상품과는 별도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38만 원이다.

 ◇ 흑룡만리 제주밭담투어 =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밭담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제일 먼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있는 금산공원을 관광한다. 면적 3.4㎢ 규모로 후박나무와 종가시나무 등 아열대식물이 밀림을 이루고 있다.

 두 번째 일정으로는 애월읍 밭담을 트레킹한다.

 다음 날에는 가파도를 투어하고 제주농장을 견학하며 여미지와 쇠소깍을 둘러본다.

 3일 차에는 에코랜드를 방문한 후 구좌읍 밭담 도로를 걷는다.

 이 상품 가격에도 왕복항공료가 포함돼 있지 않다.

 가격은 성수기 39만 원, 비수기 36만 원이다.

 ◇ 힐링 인 더 네이처 = 올레길과 마을ㆍ폐교ㆍ농가를 잇는 2박 3일 일정의 테마 힐링프로그램 상품이다.

 첫째 날에는 농촌 전통테마마을인 ‘낙천리 아홉굿 마을’을 둘러본 후 보리피자 만들기와 식혜 시음 등 체험활동을 한다.

 이어 한경면 조수리 농산물만 공급되는 ‘무인 직거래장터’ 농부의 아침을 방문한다.

 2일 차에는 1천년전에 화산폭발로 바다 위에 솟아올랐다는 천년의 섬 ‘비양도’에 배를 타고 간다.

 점심을 한 후에는 도보 5시간 30분 거리의 제주 올레길 15호 코스를 걷는다.

 폐교를 갤러리로 재탄생시킨 ‘자연사랑 미술관’과 ‘두모악’을 관광한 후 효소테라피 체험을 한다.

 중식으로 우럭조림, 보리밥 도시락, 쌈채 정식 등이 3회 무료 제공되며, 아침과 저녁 식사는 자유식이다.

 이 제주힐링상품도 항공권은 개별적으로 예매해야 한다. 가격은 4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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