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나무집 현대인의 삶 문화 바꾼다
숨 쉬는 나무집 현대인의 삶 문화 바꾼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7.0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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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함량 최고 목조주택 신개념 도입
새집증후군 효과에 탁월ㆍ심리적 안정 도움
▲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 준공식.
 장기적인 안전한 생활과 여유 있는 국민 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질 높은 주택공급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강 지향의 유행과 함께 주택용 목재에 대해서도 건강에 대한 배려가 중요시되기 시작했다. 즉 새집증후군 대책을 위한 건축 기준법 개정이다.

 나무의 장점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단순히 ‘나무는 좋다’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의 요구는 충족되지 않는다. 나무가 사람의 건강에 어떤 효과를 가져 오는지, 즉 나무와 사람과의 궁합을 나타내는 정보를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때다.

 창원시 진해구에 전국 처음으로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 천년을 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숨 쉬는 나무, 자연에서 온 최고의 원목 ‘린가케 스기’로 현대인의 삶의 문화를 바꾸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0여 년의 실패와 노력 끝에 지난달 21일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국내 첫 린가케(우물 井 모양 건조방식) 스기를 이용한 가공공장인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린가케 스기는 예부터 장인들만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자연 건조 방식으로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만 건조해 살아있는 나무의 살균 성분(피톤치드)을 최대한 보존시켜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만 내뿜는 최상급의 명품 목재로 알져지고 있다.

▲ 일본 현지 린가케 자연 건조장.
 스기는 한문으로 삼목, 즉 삼나무를 뜻하지만 정확히는 일본만의 고유수종이며 일본이 주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 수종을 수입해 조림한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 중이다.

 일본 큐수대학 대학원 농학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린가케 스기’는 피톤치드를 온존하며 조습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목재의 색을 유지하며 내구성과 뇌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린가케 스기는 높은 습도와 낮은 습도의 상황에 일정 시간 노출시킨 목재의 중량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고온건조 목재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중량변화량을 나타내 조습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 100년 이상의 원상태 유지를 자신했다.

 특히 린가케 스기를 이용한 공부방에서는 뇌의 피로를 덜 느끼게 하거나 회복시켜 주는 효능이 입증돼 뇌를 지속적으로 혹사시키는 학습활동에 효과적이며 은은한 스기의 향기로 아이들의 두뇌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새집증후군 위험요소가 입주 후 최초 2개월 되는 시점에 가장 많이 발생해 3년 동안 서서히 방출된다는 환경부 발표에 따라 새집 증후군에 대한 원인 물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한국트라이우드(주) 김홍기(53) 대표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였을 걷어 붙였다. 특히 아이들과 베이비부머 시대인들을 위해 공을 들였다.

▲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에는 린가케 스기로 제작한 침실, 주방, 거실, 공부방, 욕실(사진) 등 다양한 인테리어 구성과 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김 대표는 린가케 스기가 새집 증후군에 탁월한 효과를 자신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했다. 즉 심리적 안정감, 무늬, 질감, 촉감 등으로 아이들의 인성발달과 정서적 도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새집 증후군의 대표적 유독물질인 포름알데이드를 80% 이상 줄여 주며, 아토피ㆍ비염ㆍ천식ㆍ알러지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생육을 억제하고, 라이오넬라균과 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에 강력한 향균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또 뛰어난 탈취기능으로 실내의 생활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며 흡음효과 및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쾌적 작용 등 삼림욕 효과를 제공한다.

 스기는 일본에서 60년 이상 된 나무만 벌목해 인근에 3개월을 놔둔다. 스기가 가지에서 몸체내로 빨아들이는 수분 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이다. 이어 자연 속 건조장으로 옮겨 린가케(井) 방식인 태양과 바람이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1년 6개월 동안 건조한다.

 린가케 스기는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 건조시스템을 바코드화해서 건조기간을 지켜 출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에는 린가케 스기로 제작한 주택 내 침실, 주방, 거실, 공부방, 욕실 등 다양한 인테리어 구성과 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19.83㎡와 29.05㎡ 규모의 린가케 스기 목조 주택 모델하우스도 전시돼 있어 베이비부머 부부들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부모들이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벌써 60채 이상의 건축 주문이 예약돼 있다.

▲ 지난달 21일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서 준공식을 가진 한국트라이우드(주) 갤러리가 숨 쉬는 나무, 자연에서 온 최고의 원목 ‘린가케 스기’로 주택을 짓고 있다.
 목조주택은 복층 구조로 돼 있으며, 일주일 이내 완공이 가능한 반면 3.3㎡당 400만 원 가량이면 건축이 가능하다.

 일본 트라이우드 사장 이노우에(67) 씨는 “300여 년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미림지구인 큐수 히다지역에 회사를 설립해 여기서 생산되는 스기를 자신을 갖고 한국트라이우드에 공급하고 있다”며 “지금의 시대는 환경과의 공생시대로 이곳 갤러리는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전시장으로 한국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트라이우드 갤러리 전시장은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30-1번지 이며 문의전화는 552-8000으로 하면 된다.

▲ 김홍기 한국트라이우드 사장
김홍기 한국트라이우드(주) 사장 인터뷰

“기분 좋고 살수록 만족감 높아”

 “입을 모아 자연을 칭송하지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은 너무 적다”며 “이제부터 자연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또 “린가케 스기와 같이 있으면 기분과 건강이 좋아지고 살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목재”라며 “삼림욕 효과와 뛰어난 습도 조절기능으로 집안에 제습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미래의 주거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김홍기 사장은 입을 열었다.

 김 사장은 어려운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역대 경제인들의 근대화 철학에 대해 3년간 공부한 끝에 일본을 모델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되겠다고 시작한 게 첫발을 디딘 계기다.

 일본은 정수기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디지털 농촌도시가 필요한 만큼 베이비부머 시대를 농촌으로 불러드려 다시 도시로의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자체만으로는 내수가 힘든 만큼 내수를 돌리는 파트너가 필요했다. 그게 일본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농촌에 친환경을 조성을 위한 건물을 짓기 위해 목재에 눈을 뜬 게 현재의 린가케 스기”라고 말했다.

 일본은 내수시장이 끝난 단계로 일본 트라이우드 회사를 정략적 파트너로 삼아 일본서 목재를 공급받아 한국에서 상품을 만들어 다시 역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베이비부머 시대가 갈 곳이 없고 여성이 사회에 진출해야 되는 구조로 변해 있는 만큼 이들이 살 수 있는 작고 저렴하고 아담한 주택 공급과 친환경적인 주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일본과 가깝고 물류수송 기간이 짧아야 되며 수송이 편해서 진해 신항 쪽에 공장을 설립했다.

 김 사장은 “향후 부산 해운대와 서울 강남에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전국 유통망을 형성할 것”이라며 “린가케 스기는 천연 건조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물량과 시스템 구조를 따라올 수가 없어 쉽게 모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있는 친환경 자재를 모은 종합백화점을 만들어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게 꿈이라는 김 사장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다 보니 외롭고 고독한 시절을 돌이키며 힘들었다며 시행착오를 숱하게 겪고 난 후 지금은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스기에 흠뻑 빠진 사람들과 베이비부머 시대의 목수들이 미래 비전을 보고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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