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유원석, 부의장 김하용 의원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유원석(54) 의원이 부의장에 김하용(63·무소속)의원이 선출돼 진해출신 의원이 새 수장 자리를 독차지했다.
1일 오전 8시 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의장 투표에서 유 의원은 전체의원 43명 가운데 24명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뽑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대(60) 의원은 19표에 그쳤다.
유 신임의장은 진해권인 태백·경화·병암·석동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시의원이다.
그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 대화와 소통속에 상생해서 시의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시의회 의석분포는 새누리당이 28석, 새정치민주연합·통합진보당·무소속 등 야권이 15석이다.
이를 보면 새누리당 의원 일부가 야권 의장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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