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초등학교(교장 최채림) 5학년 2반 21명 학생들은 24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2014.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에 참가해 토박이말 지킴이로써의 포부를 다졌다.
‘토박이말’이란 고유어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한자어나 외래어에 반대의미로 쓰인다.
진주교육지원청에서는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토박이말에 대해 바로 알고 토박이말 교육에 앞장서고자 토박이말 협력학교와 협력학급을 구성했다.
문산초등학교 5학년 2반은 진주 관내 10개의 토박이말 협력학급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토박이말이 무엇인지 알게 됐으며 토박이말 노래 부르기, 토박이말 글 놀이, 토박이말 찾기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토박이말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문산초등학교 5학년 김나현 학생은 “처음에는 토박이말이 무엇인지 몰라 의아해했는데 꽃등(일등), 돋을볕(아침해가 솟아 오를 때의 햇볕)등 예쁜 토박이말이 많아 더 알아보고 생활에서 자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토박이말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으며 앞으로 1년 간의 토박이말 협력학급 활동을 통해 토박이말 지킴이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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