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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도서관서 민화 매력 `쏙`
김해도서관서 민화 매력 `쏙`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6.23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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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강사ㆍ제자 작품 전시
▲ 김해도서관이 민화작품 32점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한다.
 김해도서관(관장 김성기)은 도서관 1층 갤러리 가야 전시실에서 민화교실 강사와 제자 11명의 민화작품 32점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신설된 `민화교실`에서 김영이 강사의 지도 아래 민화의 세계에 입문한 수강생 중 11명의 제자가 용기를 내 강사와 함께 작품 전시회를 가지게 됐다.

 민화작품으로는 군자를 상징하는 연꽃을 그린 연화도, 잉어가 물살이 세고 거친 중국의 용문(龍門)에 뛰어올라 용이 됐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어 과거 급제(及第)와 입신출세(立身出世)를 뜻하는 연리도(蓮鯉圖)가 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해와 달, 나무, 물, 다섯 개의 산봉우리로 왕권의 상징과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염원한 병풍그림(청와대에도 있음) 일월오봉도 등 건강ㆍ행복ㆍ성공ㆍ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각 가정의 평안과 안녕의 마음을 담고 있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그림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 전시에 참여한 제자들은 "민화를 처음 만나고 그 편안한 매력에 빠져들어 수업시간 2시간이 마치 20분으로 느껴질 정도로 몰입이 되는 정말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해도서관 관계자는 "서양화와는 차별화되는 민화의 매력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320-558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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