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이 대회는 청소년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김해시의 지원금으로 매년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영어과 교육과정 정상운영을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기르고자 영어말하기(Communication)와 영어골든벨(Golden bell)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올해에는 학교 예선대회를 거친 초등학생 392명이 참가해 영어실력을 뽐냈다.

　영어말하기는 영어환경에 대한 노출 정도에 따른 공평한 대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각 학교를 위치 및 규모를 기준으로 1부와 2부， 영어권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는 3부로 나누어 경연을 실시했다.

　영어골든벨은 참가자 155명 전원이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1회전과 1회전을 통과한 50여 명이 골든벨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2회전으로 나눠져 운영됐으며 타 지역의 교사들과 원어민보조교사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하고 흥미롭게 진행했다.

　강동률 교육장은 "세계를 품은 자랑스러운 김해인 양성을 위해서는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