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까닭에 통영도서관(관장 허미도)은 관련 도서를 읽어보고 독후활동으로 통영 YWCA 성폭력상담소 김유은혜 소장을 초대해 예방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정작 부모들은 “내 아이는 안전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특강은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피해 발생 시 대비책까지도 알려 주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두 시간동안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하며 어린이독서회원 뿐만 아니라 관내 초등 4~6학년생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통영도서관은 예방교육 이외에도 통영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월별 주제에 맞는 선정도서를 읽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독서회원들이 만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6월의 주제는 ‘아동 성폭력’으로 코르넬리아 프란츠가 지은 ‘싫다고 말해도 괜찮아’라는 책을 선정했다.

‘싫다고 말해도 괜찮아!’는 어린이들에게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싫다”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부모가 옆에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이끌어주는 동화이다.

참가신청은 통영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1층 카운터 방문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