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24 (토)
80여 가지 세계 비어가 만나는 ‘맥주 천국’
80여 가지 세계 비어가 만나는 ‘맥주 천국’
  • 동상원 기자
  • 승인 2014.06.03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 장유 와바(WABAR)
▲ 한국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찾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장유 와바. 외국인 손님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평판 좋은 아사히ㆍ기네스ㆍ호가든 등 생맥주 준비
월드컵 시즌 6월 20% 할인 이벤트 주당에 희소식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6월. 일 마치고 배는 살짝 출출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이곳 김해 장유 ‘와바(WABAR)’로 오라. 80여 가지의 다양한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맥주들과 속까지 시원해지는 생맥주가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17년 동안 간호사 생활을 하다 이제야 제 천직을 찾았네요.” 장유 와바의 이미영(46) 사장은 수간호사까지 지낸 베테랑 간호사다. 병원 간호사 생활만 17년이라고 하니 굳이 미사여구를 붙여 설명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 사장은 오랜 간호사 생활보다 현재 장유에서 ‘와바’를 경영하며 과거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사실 바를 경영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제 천직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며 “일을 하며 기쁨도 느낀다는 것을 바를 운영하며 깨닫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 사장이 운영하는 ‘장유 와바’는 전국의 수많은 와바 체인점 중 하나다. 하지만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언제나 칭찬 일색이다. 이유를 들으니 간단하게 시원한 맥주 한 잔하기에 이곳만 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란다.

▲ 시원한 와바 생맥주와 함께 케이준치킨샐러드ㆍ과일화채 등 다양한 주전부리가 차려져 있다.
 이곳은 맥주 전문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생맥주와 80여 가지의 각국 맥주들을 구비,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그중 평판이 좋은 생맥주는 와바 기본 생맥주와 더불어 아사히ㆍ기네스ㆍ호가든 등 4가지로 청량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맥주는 관리에 따라 수십 가지 맛이 나는 음료”라고 말하는 이 사장은 언제나 최상급의 생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본사에서 생맥주를 공급받는 것은 물론이고 최소 2일에 한 번은 생맥주를 공급하는 호스를 청소해 신선한 상태의 생맥주를 손님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생맥주 외에도 와바에서 판매하는 80여 가지의 각국 맥주들을 시원한 아이스 보관함에 넣어 손님들이 언제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한다.

 맥주를 즐기는데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다양한 주전부리다. 이곳 ‘장유 와바’는 시원한 맥주와 완벽한 시너지를 내는 다양한 요리들도 제공하고 있다.

 그중 이 사장이 추천하는 메뉴는 와바 인기 요리인 ‘케이준 치킨샐러드’와 마치 여름을 담아 놓은 듯한 색감이 인상적인 ‘과일 화채’이다.

▲ 김해시 장유에 위치한 ‘와바(WABAR)’를 운영하고 있는 이미영 사장.
 이 사장은 모 광고의 문구를 인용해 “단언컨대 치킨샐러드는 가장 완벽한 맥주 주전부리죠”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이곳 손님들이 담백한 맛의 치킨샐러드를 맥주와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여름을 겨냥해 만든 와바식 과일 화채는 형형색색의 과일들로 이뤄져 더운 여름 맥주와 함께 즐긴다면 더위를 한 번에 잊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 사장은 물론 이 밖에도 다양한 맥주 주전부리들이 준비돼 있지만 모두 설명하면 끝이 없다며 직접 이곳 ‘장유 와바’를 찾아 골라 먹는 재미를 독자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와바 장유점을 운영하면서도 간호사 경력을 살려 김해에 위치한 간호조무사 양성 학원에서 강의를 한다는 그는 “와바 경영하랴 학원에서 학생들 강의하랴, 눈코 뜰 새가 없지만 과거의 경험을 살려 후학을 양성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후학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유에서 가게를 운영한 지 약 2년 6개월 남짓 그동안 장유에서는 꽤나 유명한 맥주 집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 사장.

 이 사장은 “큰돈을 목적으로 가게를 운영한다기보다 손님 맞는 즐거움이 와바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이다”라며 “손님이 편히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가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간호학원 강사로서도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이 다가오는 6월부터 신메뉴와 함께 술값 20% DC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이곳.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월드컵을 이곳 장유 와바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김해시 대청동 68-6
 ◇ 예약 문의 : 312-706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