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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비량초, 새 생명이 태어났어요
생비량초, 새 생명이 태어났어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5.1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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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성 자극하다…살아 숨쉬는 교육 실천 앞장 설 것
산청 생비량초등학교(교장 박남수) 아침 등굣길에 지난 8일 힘찬 병아리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하자마자 과학실의 부화기 앞에서 신기함으로 가득 찬 눈으로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생비량초등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관찰학습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동물에 대한 배려·이해심 기르기를 위해 병아리 기르기를 실시하고 있다.

병아리 부화를 위해 구입한 유정란은 하이라인 브라운, 레그혼, 이사브라운, 로만브라운, 오골계 등 다양한 종류로 학생들이 어떤 닭이 태어날까 더욱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어미닭이 된 것 같은 책임감과 애착감을 길러주기 위해 유정란에는 전교생의 이름을 적어뒀다.

한편, 병아리가 모두 알에서 깨어나면 운동장 옆 체험장으로 옮겨 학생들이 직접 병아리의 한 살이를 보고 관찰하며 병아리 돌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생비량초등학교는 병아리가 부화되는 과정들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3학년 과학 ‘동물의 한 살이’, 6학년 실과 ‘경제동물 기르기’를 교과서를 보고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생비량 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운데 다중 지능을 키울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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