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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가 최고예요- 창원 내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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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5.07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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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ㆍ창의적 인재 육성 ‘으뜸’
▲ 내서중은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관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봉사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내서중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모자뜨기를 배우고 있는 모습.
‘내가 브랜드다’ 제작활용 진로탐색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우수상

 창원 내서중학교(교장 우계명)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함양을 위해 다움(사람다움)프로젝트를 3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교재 제작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2012학년도 ‘다움아, 함께 가자’, 2013학년도 ‘다움아, 우리가 희망이다’, 2014학년도 ‘징검돌’을 제작 활용하고 있다. 창의력 틔움ㆍ실력채움ㆍ사람다움 프로젝트 ‘징검돌’은 자기주도학습플래너 ‘꿈’, 독서기록장 ‘책나무의 향기’, 인성브랜드 ‘내서人다움’ 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습플래너는 학생들 스스로 1일 계획, 주 계획, 월 계획을 세워 알차게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학력향상을 도모했고, 인성교육자료는 감화의 글, 자기행동 체크리스트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독서기록장 ‘책나무의 향기’를 통해 학생들이 3년간 100권의 책을 읽으면 독서왕상을 수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독서교육으로 사제동행독서동아리(꿈나래)와 학부모독서동아리(책나래)를 3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려 박경리 문학관, 김달진 문학관을 탐방하는 문학기행과 독서캠프는 본교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우계명 교장
 우계명 교장은 “‘기본을 바로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선 질서 후 학습’의 원칙에 따라 그린마일리지제 정착, 기본을 바로 세우는 교육활동으로 학교폭력 ZERO를 실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 교장은 “세상 문화가 디지털로 변화하고, 학습환경이 변해도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다”며 “내서중의 교육목표인 ‘기본을 바로 갖춘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바른 인성 함양으로 기본을 충실히 지킬 때 학력향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내서중은 2011년도부터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관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봉사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단체에서 시작해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열악한 환경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해 사랑과 봉사, 희생과 배려의 미덕을 기르는 활동으로 자리 잡아 학생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재능기부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내서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복지관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RCY 학생들은 2010년도부터 큰사랑요양병원에 매월 2, 4주 일요일에 두 차례씩 방문해 휠체어 밀어드리기, 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점심식사 수발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위와 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ㆍ운영해 2014년 도교육청으로부터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학교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복지사업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받은 혜택을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마음가짐을 길러주고자 토요방과 후학교 요리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요리반 학생들이 쿠키 및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배달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 내서중은 인성함양을 위해 ‘내서人 다움’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내서중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3년 전부터 융합교육(STEAM)을 실시해 왔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융합교과(미술/기술ㆍ가정, 수학/과학, 역사/음악) 블록타임 일과 시간표를 운영해 왔으며, 2014학년도에는 경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창의ㆍ인성수업연구회에 공모해 선정됨으로써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되며 교실수업개선의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서중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활기찬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동아리를 구성해 매일 점심시간, 방과 후, 토요스포츠, 자율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돼 학교폭력예방 효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연습과 노력의 결과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창원시교육청 마산대표로 출전했고, 경남 3위에 입상하게 됐다.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꿈 찾기를 위해 진로탐색트레킹 워크북 ‘내가 브랜드다’를 제작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미래의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고 그 가치를 키워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리고 ‘나의 꿈 나의 미래’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진로탐색을, 전일제 진로체험활동으로 현장 속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있으며, 직업인 초청 진로체험활동, 진로캠프운영,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상주해 진로상담을 해주는 ‘두드림실(Do Dream)’을 상시 개방 운영해 오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 및 꿈 로드맵을 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 꿈과 끼를 찾아가는 동아리 모임인 토요배드민턴 클럽.
 또 내서중은 온ㆍ오프라인 중심의 독서교육을 통해 영어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ACE(Active, Creative, Effective) 영어독서프로그램을 통한 영어독서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을 영어독서의 날로 운영해 학생들이 영어와 가까워지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우계명 교장은 교장실에서 학생회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간부들에게 ‘내서人다움(내서인 사람다움)’의 의미를 알리고 솔선수범하는 리더로 자라도록 당부했다. 교장 선생님의 열린 마음과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행동으로 어려운 장소로 여겨지던 교장실은 학생회 간부뿐만 아니라 도움반 학생, 일반 학생들에게 점점 친근한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내서중은 본교 교직원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제자사랑장학회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결성한 이 장학회는 연간 300여만 원의 장학금으로 매년 30명의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다.

 그리고 제10회 졸업생인 진용규 동문이 2010학년도부터 매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학력향상자, 입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60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내서중은 새터민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사회적 배려 자녀들을 위해 학교와 동창회, 학부모, 사회복지센터가 연계해 다문화 자녀 등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서문화센터와 MOU를 체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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