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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중, 광제서원에서 1교 1지킴이 활동 나서
명석중, 광제서원에서 1교 1지킴이 활동 나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5.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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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파라미타문화재지킴이 17명, 향토 문화재지킴이 활동 실시
진주 명석중학교(교장 김성래)는 지난 3일 오전8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명석파라미타문화재지킴이 학생17명과 지도교사가 광제서원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했다.

광제서원은 명석중학교 파라미타 학생들이 ‘1교1지킴이’로 정해 문화재모니터링활동, 문화재보호활동,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해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광제서원은 문화재자료 223호 지정돼 현재 남양 홍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남양 홍씨 ‘홍의’와 ‘홍관’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처음에 ‘홍복사’이던 것을 ‘홍지암’으로 개칭(1747년)됐으며 기록에 따르면 고종28년(1891년) 고쳐 세우면서 모원재로 또 한번 이름을 바꿔 1976년 영남 유림에서 ‘관제서원’으로 격상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6동의 건물이 있는데 경충사는 선현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작년부터 청소년문화재지킴이로서 활동한 학생들은 우리 조상의 삶이 담겨있는 이곳에 오면 정숙한 마음과 학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느낀다고 했다.

명석파라미타 단장인 민현주 학생은 “우리의 손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하다. 앞으로 1년 동안 광제서원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해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존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어 찾아오는 문화재로 만들고 광제서원의 ‘얼‘을 가슴에 담아 앞으로 더욱 자랑스러운 명석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러한 활동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내 고장 보다는 해외여행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고 우리지역의 문화와 삶을 몸소 느껴 건전한 청소년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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