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 급식소에서는 알록달록 꽃잎과 구수한 찹쌀부침이 어우러진 전통음식의 화전 만들기 체험활동이 실시되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기 초 계획된 학교특색활동의 두 번째 활동으로 조상의 멋과 슬기를 이어가는 온고지식 4가족이 학부모님(3학년 윤재현, 양미지 어머님)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찹쌀 반죽으로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데, 자그마한 손으로 반죽을 만드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하였고, 열기구를 다룰 때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챙기는 흐뭇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노릇하게 구운 찹쌀부침에 봄꽃을 살포시 얹으니 꽃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고 있으면서 맛까지 고소한 화전이 완성되었다. 실제로 처음 화전을 만들어 본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마냥 신나게 활동하였다.

한편, 5월에는 다도체험하기와 6월에는 사자소학 익히기 등 월별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내용이 정해져 있어 학교특색활동에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