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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위상 높이는 촉진제될 것”
“국산 의료기기 위상 높이는 촉진제될 것”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4.2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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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ㆍ서울대병원 협약
▲ 한국전기연구원과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의료기기 개발기술과 임상 의료기술 간 상호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의료기기 개발기술과 임상 의료기술 간 상호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협정은 서울대병원 측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 첫 공식 협력협정으로 그동안 한국전기연구원을 통해 정부차원에서 진행해 왔던 의료기기 개발을 상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재료, 정보의 공동 활용 △전문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R&D 사업에 참여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연수 활동, 자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과 운용 △의료기기 개발 시설 입주 등 대형 인프라의 확보와 지원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비, 사업비의 확보와 지원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원장은 “최근 의료산업이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임상시험분야의 비약적 발전은 이제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으로 그 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정보와 인력의 효율적 활용은 의료기기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창조경제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RI 김호용 원장은 “이번 기술협력은 미래 첨단 의료영상기기 기술개발을 국내 기술진이 선도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는 촉진제가 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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