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1:22 (목)
남양초, 북아트로 위안부 할머니 삶 이해해요
남양초, 북아트로 위안부 할머니 삶 이해해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4.23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학년 대상, ‘함께해요, 북아트’…위안부 피해자 문제교육 연계 실시
사천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현수)는 지난 21일 3~4교시에 상반기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남양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독서동기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찾아오는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사천도서관에 직접 신청했다.

남양꿈터 도서관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함께해요, 북아트’을 실시했다.

이번 북아트 활동 주제는 ‘기억하지 않는 진실은 사라진다’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 교육과 연계돼 실시됐다.

남양초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 그림동화인 ‘꽃할머니’책을 읽고 역사적인 과거를 일깨우며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꽃할머니의 삶을 이해하며 함께 토론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북아트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13살 나이에 무너져 내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할머니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드리고 싶어요.”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픈 마음을 전했다.

남양초등학교 정현수 교장은 “요즘은 책을 눈으로만 읽고 마음으로 책 내용을 느끼며 읽는 학생이 드물다. 이번 독서활동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한 권의 책이라도 마음으로 이해하며 진지하게 읽는 법을 배운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