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토월초등학교(교장 이완기)는 창원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오는 8~10일 3일 동안 다문화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교육지원청 지정 다문화 교육 연구학교인 토월초의 「i-세움」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 도서관 활용으로 다양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는 등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전시회는 우즈베키스탄과 관련된 생활상자, 놀이상자, 옷상자 등의 다양한 다문화꾸러미가 선보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입국학생 지도 이중언어 강사인 우즈베키스탄인 우미다 교사가 참석해 설명을 함으로써 더욱 생생한 문화 전달이 이루어졌다.

이 날 체험학생들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고 전통악기도 연주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5학년 곽주리 학생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도 있지만 다른 것이 많아서 신기해요. 다음에 커서 대학생이 되면 꼭 우즈베키스탄에 여행 가고 싶어요.”라고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토월초등학교 관계자는 “잘 모르는 나라, 먼 나라였던 우즈베키스탄이 이번 체험을 통해 낯선 나라가 학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기회가 되어 우리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