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1ㆍ남기지구 40~70% 보상 완료… 720억 들여 공원 조성
밀양강 용평 1지구와 남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오는 2016년 완공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8일 밀양시와 부산국토관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착공한 밀양강 용평 1지구와 남기지구에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720억 원 투입, 오는 2016년 완공계획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밀양강을 4대강 본류 수준으로 치수안전도 확보와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내일동 활성교에서 산외면 찬우레미콘 구간인 용평1지구는 338억 원(보상비 포함)을 투입하며 지난해부터 보상에 들어가 현재까지 70% 정도의 보상을 완료한 상태이다.
내일동 활성교에서 산외면 밀산교 구간인 남기지구는 328억 원(보상비 포함)을 투입, 2013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현재까지 약 43% 보상이 끝난 상황이다.
용평 1지구에는 월연정 앞 밀양강 확장 및 준설, 제방겸용 도로개설 및 자전길 조성, 밀성자동차학원 앞 약 5만㎡의 밀양강 둔치 및 공원조성, 활성교에서 금시당 간 제방축조 등이다.
남기지구는 기회송림과 모리마을 앞 밀양강 확장 및 준설, 찬우레미콘과 모리 마을 앞 농경지와 하천에 공원조성, 살래교 가설, 자전거 길 등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밀양강 하천환경정비가 완료되면 유수흐름이 원활해 홍수예방과 밀양강 둔치 공원조성, 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이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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