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 1~4학년 학생들은 남해읍에 있는 남산공원에 올라 충혼탑, 지압보도, 체력단련장, 놀이터 등을 경험하며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학년 학생들은 설천면 왕지공원에서 열린 ‘노량 벚꽃길 걷기 축제’에 참가해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꼈다.

지난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남해 벚꽃은 이번 주 절정을 이뤄 학생들이 봄의 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6학년 학생들은 남해 명산인 망운산을 등반하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경치를 느껴봤다.

겨울 동안 약해졌던 체력을 단련하며 ‘인내와 끈기, 협동’이라는 남해인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해초등학교 학생들은 아름다운 봄꽃들을 관찰하며 봄에 피는 꽃과 나무의 생김새와 특징을 살펴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학습을 진행했다.

김남두 남해초등학교 교장은 “봄 현장체험학습은 우리 고장 보물섬 남해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 학교에서 벗어나 봄을 느끼고 우리 고장의 자연,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남해 어린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