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혜림학교(교장 홍종선)는 ‘2014.한국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에서 고등부 학생 3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3~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대회로 육상종목에서 총 175명이 출전했다.

경남혜림학교는 개발종목 50M 남자 청소년부에서 이원호(고2)학생이 금메달, 이원경(고2)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400M 남자 청년부에서 추교석(고1)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참가자 3명 전원이 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는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 훈련과 경기대회 참여를 통해 지적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의 정정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원호(고2) 학생은 “처음 출전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는 또 다른 종목에 도전하고 싶어요”. 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혜림학교 홍종선 교장은 처음 출전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운동부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매일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고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