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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분쟁 1천500명 사망
나이지리아 분쟁 1천500명 사망
  • 연합뉴스
  • 승인 2014.04.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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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엠네스티 “민간인 공격 등 범죄 외면해선 안 돼”
 국제 앰네스티는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반군 보코하람과 정부군 간의 무력충돌로 1천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31일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무력분쟁이 급격히 격화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가 국제 인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인권단체는 지난 14일 수도 아부자의 국가안보국 본부 감옥에서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보코하람 수감자 수백 명이 즉결처형 되는 등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희생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라면서 독립적으로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국제사회는 더는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무법 처형, 민간인 공격, 대규모 반인도적 범죄를 외면해선 안 된다”라고 국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부의 불안정이 최대의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재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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