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박우근) 전교생은 3월 한 달간 2014. 사랑나눔프로젝트 ‘아이사랑 진주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이사랑 진주사랑 캠페인은 진주교육지원청에서 경남일보, 서경방송, 초록어린이재단 4개 기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지난해에는 진주지역 취약계층 학생 34명을 지원했다.

남강초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자신의 용돈을 아껴 동전 모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470여개의 저금통을 모아 지난 27일 진주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모금액 1,071,050원을 전달했다.

남강초등학교는 매년 시행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인 진주시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전비, 학습비, 치료비, 결연후원 등을 지원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모금에 참여한 학생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봉사와 기부의 즐거움을 알게 됐으며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배사(나눔․배려․사랑)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남강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작은 사랑으로 큰 기적을 만드는 이번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강초등학교 박우근 교장은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남강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