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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초, 학교규칙, 내가 먼저 지킬래요
산인초, 학교규칙, 내가 먼저 지킬래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3.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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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자 서약서…전교생 자필 서명
산인초등학교(교장 강준섭)는 지난 26일 전교학생 68명이 급식소에 모여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학교규칙 준수 서약식’을 가졌다.

산인초 학생들은 학교규칙준수 서약식에서 스스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신과 친구를 지키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은 모두 작지만 강한 손을 들어 사랑과 배려하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며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바른 인성을 기르고 실천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리고 친구의 인권도 소중함을 알고 차별이나 따돌림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학생 신분에 맞는 용의 및 복장을 갖추고 학생에게 어울리는 소지품을 휴대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전교생이 모두 자필 서명을 했다.

강준섭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에게 “평소 산인어린이들이 ‘효자(녀)가 되겠습니다.’라고 공수 인사를 잘 하고 있는데 인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이나 상대방의 인사를 잘 받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친구간의 예의를 지키는 산인 어린이가 되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4학년 조현서 학생은 “이렇게 서약서에 직접 이름을 쓰니 서약서의 내용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앞으로 친구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인초등학교 강준섭 교장은 이날 서약식이 “산인초등학교 학생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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