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의 집’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오용원 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이 원장은 인품과 덕망을 두루 갖춘 인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앞으로 산청문화원이 추진해야 할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대내외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원장은 산청군의회 초대 군의원, 신등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산청문화원 이사와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임하는 제13대 김태훈 원장은 문화원 별관 강의실 증ㆍ개축사업과 태학루 건립, 향토문화연구소 설립, 문화의 거리 조성, 문화회보와 산청향토문화총람 발간 등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

　또 문화원 내 서도회와 전통예절교실 등 38개 분과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여건 마련과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 등에 온 힘을 다해 지역문화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청문화원은 지난 1957년 개원 이후 지역 고유문화 계발과 전승, 선양사업은 물론 전통문화 국내외 교류사업, 사회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