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경기 진행 예정
경남대학교는 박병진(토목공학과 02학번) 동문이 올 K-리그 전임심판 주심으로 임용됐다고 9일 밝혔다.
박병진 씨는 지난 7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전임심판 계약을 맺고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에서 주심으로 활약한다. 박 동문은 올해 신규로 6명 밖에 선발치 않는 K-리그 주심에 합격했다. K-리그 심판 중 경남출신은 매우 드물다.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박 동문은 지난 2005년부터 아마추어 축구 심판을 봐 왔으며, 꾸준히 자신을 연마한 결과 2010년에는 1급 축구심판 자격을 갖추게 됐다.
박병진 동문은 “서정삼ㆍ정해상ㆍ양병은ㆍ김영하 등 여러 국제프로심판 선배들과 자주 만나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여러분들도 목표를 정해서 묵묵히 열심히 노력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나 반드시 그 노력은 배신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박병진 동문의 K-리그 전임심판 임용에 따라 경남대학교는 김영하(체육교육과 95학번) 동문과 함께 2명의 K-리그 전임심판을 배출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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