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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초, 입학식에 책 읽어주는 교장 할아버지
웅상초, 입학식에 책 읽어주는 교장 할아버지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3.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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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 입학식 성공리에 끝나
평범한 입학식을 거부한다…장병인 교장 구연동화 구연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웅지관(강당)에서 신입생, 유치원생, 재학생 5~6학년이 모인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책날개’라는 입학식 주제로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재학생 상견례, 담임교사 발표, 교장의 환영이 이어졌다.

장교장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직접 ‘틀려도 괜찮아’라는 책을 빛 그림 구연동화로 읽어줬다.

또한, 입학식에서 특별하게 ‘산타 할아버지처럼 책 날개 꾸러미’ 93권을 모든 신입생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이는 추후 저학년들이 돌아가며 나눠 읽을 수 있도록 ‘물레방아 학급 문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웅상초등학교는 큰 꿈을 갖고 올바른 심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전 8시40분부터 9시까지 아침 독서시간을 갖고 있다.

이런 독서 운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함께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그리고 가정과 연계해 꾸준히 독서 습관을 기른다면 지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웅상초인으로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녀와 가족과 직장 동료와 함께 늘 독서를 생활화하겠다는 독서 서약을 한 후 입학식을 마쳤다.

한편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은 무사히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고학년이 신입생의 손을 잡고 교실 안내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웅상초등학교는 “2014학년 한해도 입학생들과 재학생들 모두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새 학기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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