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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분야 맞춤식 교육 인재 육성
디자인 분야 맞춤식 교육 인재 육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2.26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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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토조형예술대 등 11년 연속 100% 대학 진학
지방기능경기대회서 금ㆍ은ㆍ동 메달 싹쓸이 쾌거
▲ 올해 개교 14주년을 맞은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원시가 개최한 제3회 전국 만화공모전에서 시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개교 14주년을 맞는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김재호ㆍ이하 경남애니고)는 `선행, 창의, 실천`의 교훈 아래 창의적인 예절바른 세계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수월성 교육, 수준별 교육,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예술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 경남애니고 김재호 교장
 김재호 교장은 "교육의 내실을 기해 발전적 결실을 얻어 미래를 창조하는 슬기로운 세계인을 육성하는게 경남애니고의 건학이념이다"고 강조한다.

 경남애니고는 전국 규모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잇단 종합 우승과 일본 유학생 오노데라 나오미 학생은 38대 6의 경쟁률을 뚫고 아시아 최고의 예술대학교인 일본 동경다마미술대학교에 진학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11월 23일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컴퓨터디자인과(12학급)를 설립인가 받은 경남애니고는 2001년 3월 1일 개교한 이래 차별화된 학교운영으로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컴퓨터디자인과(6학급), 만화ㆍ애니메이션과(6학급)를 승인받아 교사, 학생이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다.

 2D/3D 디자인분야, 만화창작분야, 애니메이션, 컴퓨터그래픽, 웹디자인 분야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조성돼 근래에 들어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 경남 도내 유ㆍ초ㆍ중ㆍ고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애니고는 현재까지 졸업생 1천390여 명을 배출한 경남애니고는 11년 연속 진학희망 졸업생을 100% 대학교에 진학시켜 정보화 한국의 주역으로 나아갈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외국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동경대, 교토조형예술대, 토호쿠공과예술대 등 16개 대학교, 일본금강고, 일본건국고 등 2개 고교와 국내 경남대, 인제대, 동서대 등 24개 대학 등 총 42개 학교와 종합병원 조은 금강병원을 비롯한 23개 총 65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컴퓨터디자인과, 만화ㆍ애니메이션과 등 경남애니고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하고 정보화 한국의 주역으로 나아갈 유망한 학과로 학생들이 진학하는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입증하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는 80% 이상의 학생들이 동경다마미술대, 교토조형예술대, 일본토호쿠공과예술대, 중앙대, 상명대 수석합격, 국립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컴퓨터공학부(수석합격), 경남대학교 디자인학부, 동아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에 수시 모집에 합격했고, 2013학년도 11년 연속 100% 대학진학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애니고는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고등학교로는 최초로 SICAF 제7회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 NHK 방송국 인터뷰 및 유럽만화가들로부터 관심과 찬사를 받는 등 문화 산업 콘텐츠 분야에서 그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로서 국제행사에 참가해 만화 원고작품, 일러스트레이션 등 학생작품 100여 점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 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ICAF`에 전시된 작품은 경남애니고의 순수만화창작동아리인 `EXIT`의 학생작품과 재학생 작품을 자체 공모해 그 중 우수작으로 선별된 작품으로 만화 원고와 더불어 어린이 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해 실루엣으로 제작된 작품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경남애니고는 지난 2002학년도부터 방학을 이용해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현재 경남도내 유,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특수분야 애니메이션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이며 교육과정 또한 다양해 도내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교육감으로부터 지정받아, 스마트교육 일환으로 `포토샵 활용` 과정이 개설돼 선착순 40명을 모집,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경남 초ㆍ중등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경남애니고는 창의성 신장교육 우수학교로 지정이 돼 문화관광부 영상진흥과로부터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2003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4편과 2004년 7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창작애니메이션 6편을 제작해 문화관광부 영상진흥과에 제출하는 사업성과를 이뤘다.

 교사와 학생이 방학도 잊고 창작에 몰입한 결과 공익광고 애니메이션은 `음주운전은 모두의 눈물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귀가하십니까?` 등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공익광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시행된 창작애니메이션은 `오프닝`, `덤블링 놀이`, `큐피터 놀이`, `팝콘 먹기 놀이`, `두더지 게임 놀이`, `눈전등 놀이`, `그리고 어느날`, `앤딩크레딧` 등 총 6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애니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정보화와 관련된 우수 학교로 지정이 돼 베트남 대학교수 38명과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지난 2006년 11월 23일 경남애니고를 방문했다.

 베트남 연수단은 간단한 경남애니고에 대한 소개에 이어 애니메이션 제작 실습과 관련된 실질적인 부분을 경남애니고 만화, 애니메이션 담당 선생님께 연수를 받고 컴퓨터실습실 등 정보화와 관련된 학교 전반적인 시설을 둘러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애니고는 2014년 11월 23일 개교 14주년을 맞이해 지금보다 더욱 혁신적인 학교로 탈바꿈하는 제2의 창학으로 삼고 보다 젊은 학교, 보다 신선한 교육으로 학생의 창의성 신장을 위해 학교와 교사와 학생이 하나 돼 미래의 혁신교육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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