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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미래 희망농정 청사진 나왔다
하동 미래 희망농정 청사진 나왔다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4.02.26 0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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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최종 용역 보고회
 미래 하동 농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희망농정 청사진이 나왔다.

 하동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동군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어업ㆍ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의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새 정부 5년간의 중장기 정책방향 및 경남도의 5개년 계획과 연계한 농정 패러다임 변화와 새로운 농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발전계획 수립과정에서 지난 농정에 대한 평가와 대내ㆍ외 여건을 토대로 새로운 농정에 대한 현장 농업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해 13개 전 읍ㆍ면을 순회하며 농업인과의 간담회와 설문조사, 관련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연구용역과 실무운영팀과의 4차례에 걸친 논의와 공무원과 농업분야 기관ㆍ단체장으로 구성된 하동군 농정심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중간보고회 등 심층 토론을 거쳤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의 농정비전과 연계된 구체적인 하동군 농정방향 제시에 역점을 뒀다.

하동군의 발전계획에는 지난 10개년 계획(2004∼2013) 추진에도 소득 및 삶의 질 등에서 도ㆍ농 격차가 지속된 점에 주목했으며, 명확한 농정철학 정립이 필요하다는 농업계의 의견도 중시했다.

군은 개별경영체 중심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 정책이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으로 효율성, 농업인의 행복, 지역공동체, 생산과 융합한 6차 산업, 주민참여 및 책임성 있는 농정방향을 강조하며 활력 넘치는 하동다운 농촌조성 실행을 강조했다.

특히 FTA 체결에 따른 대외시장 개방 등 농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농정체계 구축을 위해 3대 목표-3대 전략-9대 정책과제를 제시해 ‘희망농정 365프로젝트’와 함께 부농 육성, 삶이 행복한 농촌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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