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초등학교(교장 장종환)는 지난 21일 특별한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익힌 영화 촬영 솜씨를 발휘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과 부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직접 만든 지난 6년간의 학교생활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성장모습과 건강하고 밝게 키워준 부모들의 은혜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5학년 학생들은 졸업하는 선배들에게 졸업을 축하하는 영상 편지를 선사했고 졸업생은 후배들과 교사들에게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영상편지를 띄워 작은 학교에서 가족처럼 지낸 6년의 소중한 추억과 정을 함께 나누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어서 졸업생 7명은 각자 장래 희망과 하고 싶은 말들이 담긴 영상소개와 함께 한 명씩 졸업식장에 입장을 하며 축하를 하러 온 학부모와 내빈들에게 이들이 소중한 존재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날개 짓 해 나가는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졸업식의 가장 특별한 순서는 졸업생들이 졸업하는 오늘이 있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들에게 직접 만든 감사장을 전달하고 큰절을 올려 부모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정초등학교 한 학부모들은 감사장과 큰 절을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이번 졸업식을 통해 자식의 사랑을 확인해 기뻤다.”고 졸업식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