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 피해 당시 신속한 대응ㆍ수해재발 방지 효과적
거창군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2012년 수해복구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평가항목은 복구예산 조기 확보, 공사발주 기간 단축, 보상업무 적정성, 조기집행, 사업장 관리 등 5개 분야로 외부전문가를 합동점검단으로 구성해 서면 및 현장점검을 병행했다.
거창군은 2012년 태풍 `산바` 내습 시 공공시설 총 261건에 884억 원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합동점검단은 당시 산사태, 하천, 수리시설, 도로, 소규모 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물의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한 대응책 마련으로 대규모 사업장을 제외한 주민편익시설은 지난해 우기 전까지 완료하는 등 수해재발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단위 피해지구인 남상면 대산지구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추진 시 종합적인 피해원인 분석, 총괄계획에 따른 사업시행으로 복구사업의 효율성을 기했으며, 조기추진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기관장의 수해복구사업에 대한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방재능력 강화를 위해 재해예방 부문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수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