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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교육복지 더 늘린다
취약계층 교육복지 더 늘린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1.2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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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복ㆍ안경ㆍ치과진료비 등 도내 88개 학교 48억 지원
 경남교육청이 저소득층과 중상위층 학생 간의 교육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의 교복ㆍ안경ㆍ치과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수혜대상자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

 이 방침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꿈을 꾸는 아이, 이웃이 많은 아이’라는 슬로건 아래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5개 교, 2천 578명에 지원한 것보다 213% 확대된 88개 교 5천 481명의 학생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20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확 달라진 201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하고 삶의 질과 교육성취 수준을 제고해 자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ㆍ복지ㆍ문화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교직원과 복지사 12명으로 TF를 구성해 △비전과 슬로건 신설 △사업영역 전면개편(학습ㆍ문화, 맞춤형지원, 관계증진, 지역사회연계, 운영지원) △표준설명서 및 우수프로그램 제작 △교육복지사 멘토ㆍ멘티 운영 △지역교육청 공동사업 발굴 등 사업의 질적 향상과 교직원 업무경감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교복수거ㆍ세탁ㆍ재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제1회 사랑의 교복 나누기(창원), 사업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발현 및 시민 복지마인드 제고를 위한 제1회 교육복지의 날(진주) 등 지역교육청 공동사업 활성화로 비사업학교 취약계층 학생 지원 및 도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변성규 행정복지과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템 개발로 사업의 내실화와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지역사회네트워크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면서 “올해부터 수혜 대상자를 확대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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