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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초, 다문화 시대 대비 전문가 초청 연수
북상초, 다문화 시대 대비 전문가 초청 연수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1.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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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인정(仁情)에서 인정(認定)으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 160명 대상 강의 진행

북상초등학교(교장 최지영)는 지난 15일 경상남도교육청지정 다문화 교육 지역중심학교로서 상호문화이해교육 2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교수를 초빙해 거창문화원(상살미)에서 오전에는 학부모 60여명, 오후는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한업 교수는 우리나라에 뿌리 깊은 단일의식 뽑아내고 ‘다문화-맹’을 앓고 있는데서 눈을 떠야하며 미국(OECD)에서 시작된 다문화교육을 탈피해 프랑스(유럽연합)에서 발원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시도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에서 우리는 이미 모두가 다문화 인이요, 다문화 시대를 살면서 자녀들을 교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다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정해야하는지가 심도 있게 일깨워줬다.

또한 오후에 실시된 교직원 연수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자존감과 가치를 부여해주는 등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특강이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강연을 듣고 인종차별법도 없는 우리나라와 차이와 차별을 분별하지 못한 점을 깨닫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관리자와 교사들은 한 목소리로 다문화시대 교육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도전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

북상초등학교 관계자는 “이제 다문화교육을 넘어 상호문화이해교육으로의 전환되어야 함을 인식해 이민 자녀의 모어(母語)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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