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 치료 공간… 최고 서비스
자연 친화적 치료 공간… 최고 서비스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4.01.1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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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생림면 나전리 실버캐슬요양병원

만성기 재활치료의 한국적 모델 만들려고 노력
가정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 심어 주기 위해 최선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에 있는 ‘실버캐슬 요양병원’은 최고의 청정수와 공기를 자랑하는 천문대 옆에 심신이 지친 환자를 치료하는 최적의 환경 속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수준 높은 의료진에 의해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과 등과 협진해 종합 진료를 맞춤형 진료로 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호텔을 연상케 하는 고급 시설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해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수준 높은 의료진과 정성을 다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사람이 하나 돼 생활하는 것도 환자에겐 좋은 치료방법의 예가 될 수 있다”는 김대진 병원장은 396㎡ (120평)의 공간을 따로 마련해 등산로를 설치하고 자연 친화적인 치료공간을 제공하고 물리 치료를 위한 211㎡ (70평)의 단련실과 작업치료실, 종교실, 종합검진 센터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김대진 병원장은 “65세 이상 노인 55%가 월 소득 20만 원 이하로 수입의 대부분을 자녀에 의존하고 있고 전체 노인의 47%(150만 명)가 노후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87% 노인이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에 이환돼 있고 노인의 3.5%인 11만 명이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역할상실로 인한 소외와 고독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와 뇌졸중과 같은 노인 환자의 증가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는 고통스러운 점이 되고 노인 질환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노인요양병원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기 위해 2008년 1월 7일 병원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재활은 급성기 일반재활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노인의 경우는 노화와 함께 진행이 돼 노화와 장애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만성기 재활치료의 한국적 모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재 재활의학과에서는 재활전문의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와 함께 1:1맞춤식 치료계획으로 기능적 손실을 관리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훈련뿐만 아니라 언어장애까지 세밀하게 관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립할 수 있도록, 스스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여기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뇌졸중이나 장애로 인해 삶의 보람을 잃고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회복해 가정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대진 병원장과 일문일답

 - 현재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는가?

 “현재 요양병원이 급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부분에 있고, 요양 병원의 설립기준이 까다롭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의료에 전혀 지식이 없는 분들이 이익을 생각하고 요양병원 경영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현재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은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되고 아직 음성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사무장 병원을 신고하면 보상금을 지불하고 있다.”

 -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영리를 목적으로 한 요양병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전문의로서 의견은?

 “2013년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61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인구가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 하는데 2017년이면 14%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19년이 걸리고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7년이 걸린다. 현재 요양병원도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1천234개의 요양병원, 병상으로는 16만 병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요양병원의 수는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해 집에서 모실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요양병원의 수가 많이 증가됐는데 이는 사회적인 현상의 하나라 볼 수 있다. 2000년 초반기에 국가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노인요양 병상의 확충을 위해 자금지원 및 진입 장벽을 낮춰 일정량의 노인요양 병상을 확충하려고 했던 것도 정책적인 실패로 인해 예상병상의 5배 이상 증가됐다.

 노인병원의 기능을 보면 순기능들이 많다. 요양병원이 없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어르신들의 간병과 치료를 위해서 가족의 누군가가 이 일을 담당하게 됐고 가정의 엄청난 부담이 됐다. 그러나 요양병원이 이러한 부분을 담당하게 됐다.”

 - 요양병원의 역할이 노인 의료와 한국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의견은.

 “2014년 4월부터는 법적으로 설립 기준도 까다롭고 시설기준도 엄격하다. 병상 이동이 가능한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고 침대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하며, 기존 운영병원의 경우 개설자가 변경할 때 이러한 시설기준을 갖춰야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건물의 1~2층을 이용해 요양병원을 개설하는 것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와 인증원의 의무인증평가를 통해 질 낮은 요양병원은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것으로 전망한다.”

 -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이나 개선해야 될 문제점, 그리고 관계기관에 건의사항이 있다면.

 “이제 요양병원도 양적 성장보다는 기능적인 면에서 보다 충실한 역할을 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요양병원 내에서도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현재 재활전문요양병원, 치매 전문요양병원, 호스피스 케어병원 등의 아급성기의 역할과 만성기 질환에 대한 병원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양질의 요양병원에 대한 특화 및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됐다. 그리고 현재 장기요양보험의 제도를 보면 1, 2, 3등급이 시설에 입소하고 있는데 요양등급 1, 2등급의 일부분은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인데 현재 의료의 사각지대에 몰려있다. 이러한 제도적인 부분의 기준을 수정해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는 병원에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시설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연계 구축 및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간병비가 보험으로 지급되도록 했으면 한다.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는 간병비가 보험지급 되지만 요양병원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국민의 개인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요양병원이 지역사회 노인케어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노인 의료의 허브기관으로 지정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고, 요양병원은 한국 고령화 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앞으로 요양병원이 노인 의료와 복지를 담당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지금은 과도기적 시기라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격려하면서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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