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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고제초 `예술 꽃 씨앗 학교` 최종 선정
거창 고제초 `예술 꽃 씨앗 학교` 최종 선정
  • 형남현 기자
  • 승인 2014.01.09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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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4개교 중 경남 유일… 3년간 3억원 지원받아
 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지난 3일 `2014년 예술 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에서 선정된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초등 부문에는 전국에서 184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경남에서는 초ㆍ중ㆍ고 통틀어 유일하게 고제초가 예술 꽃 씨앗학교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예술 꽃 씨앗학교는 초ㆍ중ㆍ고 합해서 전국 13개 학교이며 문예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교당 약 3억여 원의 문화예술교육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고제초는 도서벽지(거창군 고제면)학교로 학부모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실제로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제초는 공예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기본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고제초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옻칠공예 및 도자기 공예를 지도하며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목공예와 옻칠,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고제초 김익중 교장은 "이번 `예술 꽃 씨앗학교` 선정으로 고제초가 명실공히 문화예술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야금 병창과 풍물에 더해 종합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주어진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장으로서 그간 갈고 닦은 공예 전반에 대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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