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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는 스토리텔링 거창 창조
매력있는 스토리텔링 거창 창조
  • 형남현 기자
  • 승인 2014.01.06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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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ㆍ정보 이행 자치단체 경진 우수상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부채 제로 선언
▲ 2014년 갑오년 말띠해를 하루 앞둔 지난 31일 거창군 위천면 남산리 거창오로라 승마장의 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군민중심 감동 행정’을 군정의 최고 지향점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거창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스토리가 있는 도시, 경제와 교육, 문화가 번창하는 다시 찾고 싶은 품격 높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중심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국 설치사업 유치,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남부권 관광자원의 랜드마크가 될 거창 창포원 조성 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미래 전략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채무 101억 원의 조기상환으로 실질적인 부채 제로화를 선언했다.

 ‘매력 있는 창조 거창’의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650여 명의 공무원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시도해 군정 전반에 걸쳐 전국에서 주목받는 자치단체로 이끌어 온 민선5기 출범 4년 차 거창군정을 살펴본다.

 민선5기 공약사업 7개 분야 66개 중 입지변경 요청으로 인해 늦어진 거창군 보훈회관 건립을 제외한 65건이 이미 완료했거나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도 임기 내에 착공할 예정으로 사실상 공약 이행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국내 최고의 NGO 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 등급을 받고 2011년과 지난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2회에 걸쳐 우수상을 받는 등 군민과 약속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발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238건이 선정돼 국ㆍ도비 1천224억 원을 확보했으며 중앙 및 도단위 평가에서 143개 부문을 수상해 시상금 35억 원의 인센티브로 군정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거창의 위상을 드높였다.

 농산물 유통혁신과 질적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거창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군 예산의 24%를 투자하는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새로운 농업시대의 기반을 구축했다.

▲ 거창읍 창조거리 일원에서 열린 ‘2013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1월 5일 소등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취임과 동시에 마케팅담당을 신설하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군수를 단장으로 한 농ㆍ특산물 세일즈단을 운영해 대도시 백화점과 CJ프레쉬웨이 등 판매망으로 328억 원 이상을 판매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상남도 수출 평가에서 2012년도 장려상에 이어 2013년엔 우수상을 수상했다.

 Two-Track 전략으로 전업농 등 선도농가는 규모화ㆍ현대화ㆍ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거창푸드종합센터를 건립해 4~5단계의 유통과정을 2단계로 축소해 유통비용 45%를 절감함은 물론 중소농과 고령농이 안고 있는 농산물 유통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주말 직거래장터, 쇼핑몰개발, 꾸러미사업, 학교급식센터 농산물 공급 등 로컬푸드 및 On-Off Line 유통기반을 구축했다.

 거창군은 지난 3년간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역대 최고인 54개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뒀다.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동시에 우량기업과 승강기 선도기업 등 35개 업체 입주, 석강 제2농공단지 완공, 개별입주 기업 유치 등 산업고도화로 균형발전의 기반 조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승강기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을 집적화하는 승강기밸리의 한 축인 승강기대학 법인의 불미스런 행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이사장 영입으로 정상화되고 23개의 기업입주와 승강기R&D센터의 완공, 승강기대학의 취업률 94.9%로 전국 1위 대학으로 선정, 한국형 표준모델인 ‘거창승강기’를 개발ㆍ생산과 승강기전문산업단지의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승강기 산업 인프라가 확충돼 국내 승강기산업의 중추적 기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은 함께하는 생활복지실현을 위해 신생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수요에 군민감동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면서, 민ㆍ관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다양한 자원봉사 활성화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 거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1월 발족한 민간주도형 ‘아림 1004’ 운동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4천여 명이 동참해 6억 원의 후원금이 접수돼 복지사각지대 32가구 77천859천원을 지원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어 ‘2013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민선 5기 역점사업인 거창읍 학교밀집지역을 10개교를 대상으로 공원 같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캠퍼스 아카데미 파크웨이(Academy Parkway) 조성 사업은 ‘아카데미파크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시행을 앞두고 있다.

▲ 거창군 거창읍 서변 정보화 마을의 한 딸기농원에서 지난달 25일 겨울딸기 따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관광객들이 자녀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따기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수확한 딸기는 가져갈 수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로 3년째 열린 스탠퍼드대학 영어캠프는 지역학생 1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와 글로벌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익히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가 관내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남부내륙의 중심에 위치한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인근 대도시에서 1시간대 1천500만 유동인구 대비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있는 동서남북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거창읍을 중심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등 누구나 찾아와 머무르는 관광 거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거창의 대표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수승대 관광지 확장, 거창읍의 로터리와 스포츠파크, 거창시장 공연 등 축제 공간 다양화로 2011년부터 10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광역도로망 확충,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살기 좋은 남부내륙의 중심 거창으로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거창군 발전에 원동력이 될 88고속도로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확장 등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2015년 준공 목표였던 고제~무풍간 터널이 지난 10월 1년 6개월 앞당겨 개통하고 지난해 입은 수해복구공사에 행정력을 집중해 마무리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더 큰 거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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