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상은 해마다 지역 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학교ㆍ학급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등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3명을 시상했다.

　이번 교육상은 석산초등학교 정삼현 교장， 웅상고등학교 설학줄 교장， 교육지원청 박길용 주무관이 수상했다.

　정삼현교장은 39년간 교직생활 중 용연초등학교 교사， 신기초등학교 교감， 양산청 장학사， 신양초등학교， 석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지역 내에서 14년간 근무했다. 재량활동 교과서 집필， 각종 위원회 활동， 장학활동 등을 통해 양산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석산초등학교 교장으로서 신설학교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하여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웅상고등학교 설학줄교장은 36년간의 교직생활중 2006년 웅상고등학교 교감으로 양산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1년 웅상고등학교 공모교장으로 부임하였다. 2013년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유명대 28명， 부산대 외 306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웅상고등학교가 지역명문학교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생모두가 보석이라는 신념으로 `보석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내 고등학교 교육발전과 수준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청 박길용 주무관은 38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성품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되었다. 학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학교시설물을 가정처럼 돌보아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였다. 2013년부터는 학교지원센터 시설관리지원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보수 지원 및 교육활동 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한 결과 2013년 학교지원센터 학교시설지원 업무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영권 교육장은 "이번 수상자와 같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양산교육의 미래는 밝다면서，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양산교육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