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33 (토)
"영양실조 친구 도와요"
"영양실조 친구 도와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2.30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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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영운초, 바자회 수입금 50만원 유니세프 기부
 영운초 학생들이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탰다.

 김해 영운초등학교(교장 이동배)는 영양실조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운초 4학년 학생들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학교 강당에서 열리게 된 바자회에 책상을 옮기는 작업에서부터 가져온 물건 분류하기, 가격 붙이기, 포스터 그려 홍보하기, 작품 진열하기 등 바자회 준비작업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에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은 순수한 동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학부모 또한 안내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물건을 보내줬고 가격 매기는 일 및 물건 진열과정에서는 몇 분의 학부모가 함께 도와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판매한 수익금 50여만 원은 유니세프(유엔 아동기금)를 통해 아프리카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교사는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과서에만 머물러 있는 배움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으로 직접 연결된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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