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적문화ㆍ농업기술 수출
진주시 지적문화ㆍ농업기술 수출
  • 박태홍
  • 승인 2013.12.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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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태 홍 본사 회장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것을 맨 먼저 찾아내는 것을 발견이라고 하고 지금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 따위를 새로 생각해 내거나 만들어 내는 것을 발명이라고 한다.

 올해 들어 진주시가 해낸 업적 중 지적문화유산 수출과 농업기술 수출 발견ㆍ발명 중 어느 범주에 둬야 할지 잘 구분되지 않지만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무튼 국가도 해내지 못한 일을 진주시가 해낸 것만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진주시의 유등 수출과 농업기술 수출은 각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진주시의 지적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는 유등은 캐나다, 미국 등지로 수출돼 국위선양을 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주유등 수출은 이름 있는 가수, 우수한 드라마와 같은 한류문화 수출과 버금가는 품격확보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진주시가 2011년 처음 시작한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는 올해 들어 기획재정부로부터 우수농식품 박람회로 인증받은데 이어 세계농업 박람회협회(IAFE)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세계농업 박람회 협회는 1885년 설립,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80개국 1천200여 개 이상의 농식품 관련 단체들이 가입된 국제적으로도 가장 권위 있는 농업 관련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IAFE 본부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있으며 총회는 미국 라스베가스 파리스호텔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열렸다.

 이 총회에 참가한 진주시는 IAFE로부터 첨단 농업 관련 및 국제농업교류 부문 외 6개 분야에서 금상 2, 은상 3, 동상 1개를 획득 13개 분야의 절반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 세계농업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총회 3일째인 지난 10일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국제농업식품 박람회의 개최동기와 연혁 그리고 주제발표를 1천200여 관련 단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시간에 걸쳐 유창한 영어로 해낸 것이다.

 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현장에서의 질의응답을 이 시장은 통역 없이 영어로 구사해 주목받았다.

 자그마한 체구의 동양인이 유창한 영어로 그것도 농업 관련 전문용어를 쉼 없이 발표 참석자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금 2, 은 3, 동 1개 6개 분야의 수상이 우연이 아님이 판명되는 순간이었다.

 3년 차에 걸친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의 개최 성과와 연도별 추진내역 참여현황 등을 발표할 때는 우레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또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린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는 `농업ㆍ생명ㆍ그리고 과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한-아프리카 농업경제협력기구와 함께한 세미나 등은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화한 농업행정과 정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세계 속에 진주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진주시가 지향하는 농업행정과 정책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다.

 농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타 자자체의 농업박람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농업의 IT 융복합 기술 부문의 정시 및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뿌리고 거두는 구습을 탈피 `농업은 정보다`라는 새로운 모티브를 찾아 나선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014년 개최될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는 `농업 1차에서 6차 산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회 그리고 학술ㆍ각종 농업문화 힐링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중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의 이 같은 농업박람회는 농업인들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농산물 또는 농업기술인력 세계진출과 접목될 것으로 보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 때문에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의 3개과 임직원 모두는 농업행정에 대한 큰 자긍심과 함께 농정우선의 실무를 농업인들과 함께 숙의하고 추진 중이다.

 그리고 이들은 IAFE 총회를 다녀온 후 세계로의 진출을 위해 외국어 습득을 필수로 하고 있다. 유창한 영어구사가 6개 분야 수상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한 농업의 선진화ㆍ세계화만이 앞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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