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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눔,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됐죠”
“문화나눔,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됐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2.26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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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 한마음학원서 풍성한 국악공연 등 선봬
▲ 경남메세나가 지난 24일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김해 한마음학원에서 국악 공연을 열고 있다.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4일 지적장애 생활시설인 김해 한마음학원에서 국악 공연을 열어 따스한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학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한마음 가족 및 직원들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한국인의 한과 멋을 담은 전통춤을 비롯해, 흥겨운 국악가락으로 구성된 판소리, 민요, 판굿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 주관을 맡은 김순애 우리춤연구회의 ‘허튼수건춤’으로 음악회가 시작됐다. ‘추야월’, ‘교방검무’, ‘굿거리’ 등 우아하고 멋스러운 전통춤들이 이어졌고, 판소리 ‘춘향가’, 경기민요 ‘창부타령’, 풍물 ‘판굿’ 등 신명나는 국악공연들도 펼쳐져 한마음 가족들에게 흥과 신명을 북돋아 줬다.

 한마음학원 관계자는 “연말에 더욱 외로운 우리 한마음 가족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이 음악회가따스한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는 매년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메세나’ 사업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지역의소외이웃들에게 문화예술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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