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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 정시 모집 시작
2014 대학 정시 모집 시작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12.1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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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커트라인 3~8점 낮아질 전망

 2014학년도 대학 정시 전형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원서 접수 기간은 가/나/가나 군이 이날부터 23일까지, 다/가다/나다/가나다 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주요 대학의 접수 일정을 보면 서울대가 19∼20일, 고려대 19∼21일, 연세대 20∼23일, 경희대ㆍ서울시립대ㆍ중앙대가 20∼24일이다.

 도내 대학의 원서 접수일정은 진주교대, 창신대, 부산장신대가 19~23일, 경남대, 경상대, 가야대, 경남과기대, 영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국제대는 20~24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197개 대학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33.7%에 달하는 12만 7천 624명으로 작년보다 7천 653명이 줄어들었다.

 19일 도내 입시 담당 교사들은 "`수준별수능` 등으로 입시변수가 많아졌고, 수능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보다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경향 등으로 정시 이월이 많아졌다"며 "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이월로 대학별 커트라인이 3~8 점(표준점수) 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입시담당 교사들은 대학별 정시 모집에서 과목 반영 비율, 미등록 인원확인, 모집요강 등을 따져 신중하게 지원할 것을 충고했다.

 교사들이 전하는 `2014 정시 전형 주의 사항`은 첫째, 원서 마감 전 발표되는 경쟁률만 믿고 지원하지 마라.

 교사들은 "각 대학이 원서 접수 마감 5~6시간 전에 경쟁률을 발표하는데 수험생들이 경쟁률이 낮은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쟁률 발표 이후 막판 지원자가 대거 몰려 최종마감 때는 경쟁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둘째, 모집 요강 바뀐 대학은 지난해 경쟁률과 비교할 것.

 교사들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대학이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 요강이 달라진 대학이라면 경쟁률 변동이 클 수 있으니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면서 "정시 모집 인원이 어떻게 변경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셋째, 대학별로 과목 반영 비율을 확인할 것.

 교사들은 "대학별로 국ㆍ영ㆍ수ㆍ 사회탐구ㆍ과학탐구 중 4개 영역을 반영하기도 하고 2개 영역만 반영하기도 한다"며 "지원하는 대학의 과목반영 비율을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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